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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제목 : 부탄 존재를 세상에 알리다. - 부탄 서부


글쓴이 : 포토스튜디오49

등록일 : 2021-03-15 23:28
조회수 : 5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부탄불교 부탄 서부

     

히말라야에 존재하는 작은 나라 부탄은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라는 말은 이미 식상한 표현이고, 최근에는 은둔의 왕국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이러한 말도 실제 부탄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부탄은 개방을 최소화해 외국인이 가장 적은 나라이기도 하고, 불교의 생명존중 정책으로 도살과 사냥이 금지되었을 뿐 아니라 동물원에 동물들까지 모두 방사한 나라가 부탄이다.  

또한 자연보호정책을 추진하여 벌목과 목재가공 산업을 폐쇄 시키고 전국토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나라이기도 해서 유엔에서 정한 자연보호가 가장 잘된 나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빈국에 속하지만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교육과 의료, 전통산업에서 복지가 잘 갖추어진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탄은 절대군주제의 나라지만 국왕 스스로 권력을 국민에게 이양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자 국왕과 국민의 상호 신뢰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부탄 국토는 히말라야에 접해있어 골짜기마다 통치세력이 독자적 영역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다 8세기에 구루 린포체(Guru Rinpoche)로도 불리는 파드마 삼바바(Padma Sambhava)에 의해 불교가 부탄중부지역 붐탕(Bumthang)에 전해졌다. 이때 통치자가 불교 최고의 자리까지 겸하게 되면서 제정일치 사회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17세기 샤브드룽(Zhabdrung)의 의해 최초로 통일국가를 이루고 초에시제도를 실시하면서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었다.

그렇지만 중앙집권이 어려운 지형으로 인해 혼란의 시기를 보내다 19세기 후반 중부부탄 통사(Tongsa)에 기반을 둔 지그메 남갈(Jigme Namgyal)에 의해 지금의 부탄왕국이 탄생되었다.  

현재 부탄은 크게 동부와 중부 그리고 서부지역으로 나뉘지만, 정치와 문화로 본다면 서부와 동부지역으로 나눈다.  

오늘날에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도심화가 이루어져 수도 팀푸(Thimphu)도 서부에 있고, 부탄 유일의 국제공항이 있는 파로(Paro)도 서부에 있다. 또한 겨울에도 따뜻해 임시로 수도가 옮겨오는 뿌나카(Punakha)도 서부지역에 있어 종교와 문화를 제외한 행정과 경제, 교육, 교통의 중심은 모두 서부지역이다.

그래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서부로 들어와서 서부에서 머물며 서부만을 보고 서부에서 나간다.

그러다보니 외부로 알려지는 부탄은 도시화가 진행된 서부부탄의 모습이 전부처럼 되어 버렸다.

     

부탄의 불교는 파드마 삼바바를 절대적으로 신봉하여 대부분의 사원에서 그의 형상을 한 불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만을 모신 사원도 상당수다.

파드마 삼바바가 불교를 처음 전한 곳이 동부지역이기에 불교유적지 대부분도 그의 행적을 따라 동부지역에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서부부탄이 도시화되고 현대화된 지역이라면 동부지역은 불교 성지가 많은 신성한 종교지역이자 불교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다.    

     

부탄을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이들은 파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된다. 육로를 이용한다고 해도 인도와 접한 국경도시 푼출링(Phuentsholing)을 통해 들어오기에 제대로 된 도시를 마주하는 곳 역시 파로다.

관문도시 파로는 예전부터 티베트와 연결되는 길목에 형성된 도시로 평화 시에는 이 길을 통해 교역이 이루어졌지만 전쟁 시에는 이 길로 무장한 군인들이 들어왔다.

부탄의 역사는 대부분 티베트와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갈등이 심했다. 이러한 전쟁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탄에는 새로운 건물 형태인 이 탄생하였다.

죵은 한쪽에는 행정관청이 있고, 반대편에는 불교사원이 있는 복합건물인데 이는 초기에 불교와 정치를 한 지도자가 관장하면서 생겨난 독특한 공간구성으로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 17세기 이후에도 이 전통은 그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건물의 형태는 외부침입에 대비해 언덕이나 경사진 곳에 조성되었으며 유럽의 성(castle)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건설되어 중심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행정관청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대부분 불교사원, 혹은 승려교육기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에 더 많은 죵들이 관리 소홀로 첨차 폐허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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