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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제목 : 밀림도 감추진 못한 불교사원들 캄보디아 앙코르 불교유적


글쓴이 : 포토스튜디오49

등록일 : 2022-10-09 01:15
조회수 : 77
 










밀림도 감추진 못한 불교사원들

                                                    캄보디아 앙코르 불교유적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왕국은 캄보디아의 크메르 제국 즉 앙코르왕국이다.  802년 자야바르만 2(Jayavarman II)가 건설하여 1863년에 프랑스 보호국이 되었으니 천년을 넘게 유지한 왕국이다.

또한 천년의 역사 중 지금의 앙코르지역에 왕국의 수도로 약 800년을 유지했으니 이곳에는 왕국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축적되어 지금도 세계의 여행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곳에 남아있는 유적들이 대부분 불교사원들이라 앙코르가 불교왕국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천년의 역사 중 국교가 불교였던 적은 거의 없었다.

당시의 국교는 왕이 신봉한 종교가 되는데 앙코르왕국의 왕들은 대대로 힌두신봉자였고 그들은 즉위와 함께 힌두의 신으로 존재하며 제국을 지배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강력한 힌두왕국 앙코르에 어떻게 많은 불교사원이 건설되어 지금까지 남아있게 되었을까? 이는 모두 한 명의 불교신봉자이자 앙코르왕국의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이끈 자야 바르만 7(Jayavarman , 재위 11811218)의 업적이다.

그는 약 40년을 재위하면서 수많은 업적들을 이루었는데 그중 불교사원 건설이 가장 커서 지금 앙코르지역에 남아있는 불교사원은 모두 그의 업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그의 불교사원 건설은 개인의 종교적 목적뿐만이 아니라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백성을 위해 저수지를 만들어 농업용수를 확보했고, 다리를 놓고 도로를 건설하였으며 병원들을 건립하여 백성들의 아픔을 달랬다. 수많은 불교사원은 백성들의 행복과 내세의 축원을 위해 건설한 것이다. 그의 존재는 지배자가 아닌 백성들을 보살피는 보살의 존재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밤낮으로 백성들의 행복을 생각했는데 이러한 그의 모습은 명상에 잠겨 고민하는 형태의 조각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왕국의 수도는 물론이고 전국에 불교사원을 건설하고 순례길을 조성한 이유였다.

그는 사원을 건설할 때 항시 출입문에 사면관음을 조성해 백성들을 살폈고 왕국의 중앙사원에는 전국 온 백성들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수많은 사면관음상으로 건설된 바이욘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앙코르에 남아있는 앙코르 톰은 제국의 수도이자 왕궁이었고 또 커다란 불교사원이 된 것이다.

그는 왕국전체를 불교적 이상향으로 재구성하려 노력했다. 신성한 호수 아나바타프나(Lake Anavatpta)를 조성하고 그 안에 간다마다나(Gandhamādana) 섬을 조성하여 열락(悅樂)의 땅을 건설하였는데 이 사원이 닉 뽀안(Neak Pean) 사원이다. 이는 이곳이 세상의 중심이고 모든 대지의 물은 이곳에서 시작한다는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원을 둘러싼 신성한 저수지인 자야타타카(Jayatatak)를 조성하였다.

이 신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네 방향에 불교사원을 건설하여 제국의 중심이 신성한 땅인 자야스리(Jayasir)임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이렇게 커다란 이상향으로 제국을 만들고 백성들을 위한 수많은 편의시설들을 설치하였지만 그의 사후 새롭게 세력을 키운  태국왕국의 침입으로 제국의 힘은 쇠락해 갔고 결국 수도가 남쪽으로 옮겨가면서 자야바르만 7세가 그리던 신성한 불교의 나라는 밀림 속에 묻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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