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Sub Promotion

여행스케치


제목 : 깨달음, 그 깊고도 긴 상징의 나무 보리수 보리수


글쓴이 : 포토스튜디오49

등록일 : 2022-10-09 02:25
조회수 : 49
 



















깨달음, 그 깊고도 긴 상징의 나무    보리수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나무들이 존재하지만 그중 불교에서는 세 종류의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 즉 3대 성목(三代聖木)으로 꼽는다.

부처님이 태어날 때 마야부인이 의지한 무유수, 깨달음을 얻을 때 그늘을 만들어준 보리수, 그리고 입적 할 때 하얀 꽃을 내려준 사라수 두 그루 즉 사라쌍수다.

그중에서도 깨달음의 상징이 된 보리수는 부처님을 상징하는 나무가 되어 나무이름까지 깨달음을 나타내는 빠팔라’(Pippala)로 불리게 되었다.

그래서 부처님의 성지는 물론이고 수행처에는 반듯이 성수(聖樹)인 보리수를 심었는데 이러한 상징성이 사천년을 넘게 이어져오면서 깨달음의 상징이자 불법의 상징이 되어왔고 지금의 보리수는 불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전륜성왕으로 불리는 아소카대왕은 보리수의 상징성이 부처님을 모욕하는 것이라 하여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마하보디사원의 보리수를 불태워버렸다. 그러나 검게 그을린 나무에서 두 그루의 새싹이 솟아나면서 성스러움을 더하자 아소카왕은 죄책감을 느껴 나무를 보호하는 조치를 내렸다. 그리고 공주 상가미타(Sangamitta)를 통해 경전과 함께 이 나무의 수근(樹根)이 달린 가지를 잘라 스리랑카에 전했다.

당시 스리랑카의 팃사(Tlssa, 재위 BC 454437)왕은 이 성수를 사원에 심었는데 이후 이 사원은 스리 마하 보디 사원(Sri Maha Bodhi Temple, 스리 마하 보리수사원)으로 불리면서 현재까지 보리수와 사원은 신도들의 성지가 되었다.

이후 인도의 마하보디 사원의 보리수가 이교도들에 의해 불에 타 말라 버리자 다시 스리랑카의 보리수 가지를 잘라 재이식하여 지금의 보리수가 되었다. 몇 년 전 인도정부에서 이 나무의 DNA검사와 수령을 조사해보니 2천년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어 전설처럼 전해졌던 이야기는 역사가 되었다.

     

이러한 상징성은 불교가 전해진 한반도에서도 유지되었지만 보리수가 열대성기후의 식물이기에 한반도에서는 살 수 없는 나무다.

그런데 같은 종교적인 상징성으로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나무가 있으니 바로 깨달음의 나무 즉 보리수(菩提樹).

그러나 우리나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이 보리수는 인도의 보리수와는 거리가 먼 피나무의 한 종류인 보리자 나무다.

언제부터 이 나무가 어떤 이유로 보리수라 불리며 사찰에 심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보리자 나무의 잎 모양이 인도보리수와 흡사하여 중국에서 먼저 사찰 주변에 심어졌고 이를 중국에서 유학한 승려들이 귀국할 때 가져와 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한반도에도 이미 자생종인 피나무가 있었는데 열매로 염주를 만들면서 이 또한 보리수로 불리게 되었다. 보리자 나무와 피나무의 모양과 열매가 비슷해서 구분하기는 쉽지 않아 이 모두를 보리수로 부르고 있다.  

정확한 나무 종류구분이야 어떠하든 종교적 상징성으로 수행처에 꼭 필요한 나무로 존재하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산,들,바다 게시판입니다.
포토스튜디오49
7  사찰입구를 지키는 수호목 - 전나무
포토스튜디오49
6  열매 맺는 암나무 고약한 냄새 풍기지만 수행자에 가을 알리는 산사의 일부 --- 은행나무
포토스튜디오49
5  법당 가리지 않게 아담, 한 여름 100일간 꽃피워, 안거 지친 수행자에 귀감 -- 배롱나무
포토스튜디오49
 깨달음, 그 깊고도 긴 상징의 나무 보리수 보리수
포토스튜디오49
3  모례의 집 매화나무가 먼저 꽃을 피운 까닭은? 매화
포토스튜디오49
2  자비로운 관세음보살을 닮았네 - 소나무
포토스튜디오49
1  양평에 머문지도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포토스튜디오49
  


1

enFree